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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킹? 로얄아이보리? 음식이 닿는 식품지의 비밀

식품 포장박스를 제작할 때 자주 듣게 되는 종이 종류가 있습니다.
바로 식품지입니다.


베이커리 박스, 디저트 박스, 쿠키 박스, 케이크 박스, 간식 패키지처럼 식품과 가까운 용도로 사용하는 박스는 일반 종이보다 식품 포장에 적합한 종이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포장박스는 제품을 담는 역할뿐 아니라, 고객이 제품을 처음 접하는 접점이 됩니다.
종이의 색감, 두께감, 인쇄 표현력, 위생성에 따라 브랜드의 인상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식품지의 의미, 형광증백제와 식품 포장 기준, 그리고 식품지로 자주 사용되는 로얄아이보리알리킹의 차이를 정리해보겠습니다.




식품지란?


식품지는 식품 포장에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종이 또는 종이 기반 포장재를 말합니다.
업계에서는 보통 식품과 직접 닿거나, 식품 포장에 가까운 용도로 사용하는 안전한 종이를 식품지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식품지”라는 표현은 현장에서 쓰이는 용어에 가깝습니다.
공식 기준에서는 식품과 직접 접촉하는 종이 포장재를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 중 종이제로 볼 수 있습니다.

식품지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기준 중 하나는 형광증백제 불검출입니다.

형광증백제는 종이를 더 희고 밝아 보이게 하기 위해 사용되는 첨가제입니다.
일반 종이에서는 백색도를 높이기 위해 사용될 수 있지만, 식품 포장재에서는 안전성 기준을 고려해야 합니다.

식품지로 사용되는 종이는 일반적으로 형광증백제가 들어가지 않은 종이를 사용합니다.
UV램프로 비췄을 때 형광빛으로 강하게 빛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왜 형광증백제가 중요할까?


식품 포장재는 제품과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접촉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종이의 색이 하얗고 깨끗해 보이는 것만으로 판단하기보다, 식품 포장에 적합한 종이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형광증백제가 포함된 종이는 눈으로 보기에 더 희게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식품 포장에서는 단순한 백색도보다 안전성이 우선입니다.

식품지의 경우 형광증백제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UV램프를 비췄을 때 형광빛이 나타나지 않거나 매우 약하게 보입니다.
반대로 형광증백제가 포함된 일반 종이는 UV램프 아래에서 푸른빛 또는 형광빛으로 반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UV램프 확인은 간단한 구분 방법일 뿐, 공식적인 적합성 판단은 시험성적서와 관련 기준 확인이 필요합니다.




로얄아이보리? 알리킹?


식품지 박스 제작에서 자주 사용되는 종이로는 로얄아이보리알리킹이 있습니다.

두 종이는 모두 식품 포장박스에 사용할 수 있는 식품지입니다.
실제 샘플을 나란히 두고 보면 색감이나 표면감에서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완성된 박스로 제작했을 때도 일반 고객이 두 종이를 명확하게 구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차이는 주로 종이의 원료 특성, 벌크도, 두께감, 인쇄 표현, 제작 목적에서 나타납니다.

로얄아이보리100% 천연 펄프를 사용한 고급 식품지로 알려져 있으며, 고급 디저트 박스나 프리미엄 선물 패키지에 많이 사용됩니다.
깔끔한 백색감과 안정적인 인쇄 표현이 장점이며, 브랜드 이미지를 고급스럽게 보여주고 싶을 때 적합합니다.

알리킹 역시 식품지로 사용되는 종이입니다. 알리킹은 벌크도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같은 평량이라도 비교적 도톰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박스 제작에서는 이러한 벌크도 차이가 완성품의 두께감, 형태감, 조립감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벌크도란?

식품지를 비교할 때는 평량뿐 아니라 벌크도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평량은 종이 1㎡의 무게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300g, 350g처럼 표시되는 수치가 평량입니다.

에브리박스의 주력 단상자는 식품지 350g으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반면 벌크도는 같은 무게 대비 종이가 얼마나 두껍게 형성되어 있는지를 보는 기준입니다.
벌크도가 높은 종이는 같은 평량이라도 더 두껍고 가벼운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박스를 제작할 때는 단순히 “몇 g 종이인지”만 보기보다, 실제 샘플을 통해 두께감과 조립감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품지 선택 시 주의할 점

식품지라고 해서 모든 식품 포장에 똑같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제품의 특성에 따라 추가 코팅이나 다른 포장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1. 기름기 있는 제품

도넛, 튀김류, 버터가 많은 디저트처럼 기름기가 있는 제품은 일반 식품지만으로는 기름 번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노루지, 유산지, 내유지, PE코팅지 등 별도의 내유성 포장재를 함께 검토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수분감이 많은 제품

수분이 많은 케이크, 과일 디저트, 냉장 제품은 종이가 쉽게 약해질 수 있습니다.
제품이 종이에 직접 닿는다면 내수성이나 코팅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3. 뜨거운 제품

뜨거운 식품을 바로 담는 경우에는 종이의 내열성, 코팅 종류, 식품 접촉면의 안전성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PE코팅, 내유 코팅 등은 사용 온도와 용도에 따라 적합 여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4. 직접 접촉 여부

식품이 박스에 직접 닿는지, 아니면 내부 비닐, 유산지, 컵, 트레이 등에 담긴 뒤 박스에 들어가는지에 따라 종이 선택 기준이 달라집니다.

식품이 직접 닿지 않는 외부 박스라면 기준 적용 방식이 달라질 수 있지만, 식품 브랜드의 신뢰도를 위해 식품지를 사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식품지와 인쇄 디자인


식품 패키지는 위생성뿐 아니라 디자인 완성도도 중요합니다.
식품지는 대체로 깔끔한 백색감을 가지고 있어 로고, 브랜드 컬러, 패턴 인쇄를 표현하기 좋습니다.

다만 식품과 직접 접촉하는 면에는 인쇄가 제한될 수 있으므로, 인쇄 위치를 신중하게 정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로고와 디자인은 박스의 외부면에 배치하고, 식품 접촉 가능성이 있는 내부면은 별도로 검토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디저트 박스는 내부가 보이는 창, 리본끈, 손잡이, 박, 형압 다양한 후가공을 함께 적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종이 재질과 후가공 방식이 잘 맞아야 최종 완성도가 높아집니다.




식품지 박스 제작 전 확인해야 할 사항

식품지 박스를 제작할 때는 다음 내용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확인 항목
내용
제품 크기
가로, 세로, 높이와 실제 포장 상태 확인
제품 무게
박스 강도와 종이 평량 선택에 영향
식품 접촉 여부
직접 접촉인지, 내부 포장 후 외부 박스인지 확인
보관 조건
실온, 냉장, 냉동, 습기 여부 확인
기름·수분 여부
내유지, 유산지, 코팅지 필요 여부 검토
박스 형태
단상자, 원터치형, 손잡이형, 트레이형 등 선택
디자인 방향
로고, 컬러, 패턴, 내부 인쇄 여부 확인
후가공
코팅, 창, 끈, 박, 형압 적용 여부 확인

식품 포장박스는 단순히 예쁜 박스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제품의 특성과 실제 사용 환경에 맞춰 제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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